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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퓰리처상 수상작, 폴 하딩 장편소설 팅커스

Posted by 젊은시인
2011.02.06 17:36 책/도서
팅커스는 2010년 퓰리처상 수상작이며, 2010년 뉴욕타임즈, 아마존 연중 베스트셀러인 폴 하딩의 장편소설입니다.
 
팅커스(tinkers)는 우리말로 땜장이들 이라는 말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시계수리공 조지를 중심으로 집을나가 돌아오지 않는 땜장이 아버지 그리고 괴상한 목사였던 할아버지에 이르는 3대에 걸친 크로스비 가문의 이야기입니다.

책의 내용을 말씀드리기 전에 우선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 책의 저자 '폴 하딩'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 소개
저자 폴 하딩(PAUL HARDING)
1967년 태어나 미국 매사추세츠 주 웬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린 시절부터 자연과 음악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던 그는 1990년, COLD WATER FLAT라는 밴드를 만들어 드러머로 활동했다. 공연을 위해 미국 각지와 유럽을 방문하던 중, 카를로스 푸엔테스의 『테라 노스트라TERRA NOSTRA』를 읽고 글을 쓰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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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 책은 시계수리공 조지를 중심으로 집을나가 돌아오지 않는 땜장이 아버지 그리고 괴상한 목사였던 할아버지에 이르는 3대에 걸친 크로스비 가문의 삶을 그린 작품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팅커스는 시계수리공인 크로스비가 여든을 넘긴 나이에 암에 걸려 병상에 눕게 되며, 병상에서 죽음을 기다리기까지의 8일동안에 조지 워싱턴 크로스비가 환각에 빠져서 기억하고 추억하는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그 아버지의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잔잔하게 풀어낸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작가의 아름다운 문장으로 인해서 파노라마 같은 영상이 눈 앞에 펼쳐져 있는 듯한 느낌과 잔잔한 감동을 받게 됩니다.

작가의 아름다운 문장을 잘 볼 수 있는 책의 일부분을 아래에 기재해 봅니다.

책 내용 일부 발췌
늦봄의 폭풍이 마지막 수선화와 첫 튤립에 눈 모자를 씌웠다. 그러나 해가 다시 얼굴을 내밀자 눈은 녹았다. 눈은 꽃들의 마음을 다잡아 준 것 같았다. 뿌리는 눈 녹은 차가운 물을 마셨고, 줄기는 그 싸늘한 느낌에 허리를 똑바로 폈다. 유연하면서도 강건한 꽃잎들은 진짜 결빙으로 바스러질 듯한 막이 덮이는 일은 면했다. 오후가 되자 따뜻해졌고, 온기와 더불어 벌이 나타났으며, 작은 벌들은 저마다 노란 꽃 안에 자리를 잡고 갓난 아기처럼 빨아 대기 시작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폴 하딩의 아름다운 문장에 빠져서 눈 앞에 그려지는 많은 생생한 장면들로 인하여 마치 나 자신이 환각에 빠진 듯한 느낌을 받았고 퓰리처상 수상작이라든지, 뉴욕타임즈, 아마존 연중 베스트셀러라는 수식어가 조금도 과장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구절과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 그리고 아버지와 가족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으로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는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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